사회 전국

의령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

뉴스1

입력 2025.03.19 10:52

수정 2025.03.19 10:52

의령군의 출산 장려 운동 행사(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군의 출산 장려 운동 행사(의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의령군은 군의 임신·출산·육아 만족도가 경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영유아 맞춤형 인구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경남 사회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번 사회조사는 도내 2만5303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족 가구, 사회, 안전, 보건, 환경 등 5개 분야 183개 항목을 조사한 것이다.

군은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43.7%로 경남에서 가장 높다. 경남 전체 평균은 29.1%다.


군의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거창 1.2명이며 경남 평균은 0.82명, 전국 평균은 0.75명이다.


오태완 군수는 "아동 복지를 '보편적 복지' 관점으로 정책 전환을 이뤄낸 것이 임신·육아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율을 반등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의령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