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기업인력양성 TF’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TF는 전날 첫 회의를 열고 산업별 인력 수급 예측 및 맞춤형 교육훈련, 기업 수요에 기반한 일자리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부서별로 추진 중인 인력양성 사업을 통합 관리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업애로해소과, 일자리민생경제과, 기업유치과, 예산과를 비롯해 이차전지탄소산업과, 교육협력추진단 등 인력양성사업을 담당하는 8개 부서가 참여한다.
회의에서는 기업 맞춤형 인력 지원을 위한 주요 과제로 △산업별 부족 인력 분석 △교육훈련 및 취업 정보 제공 △우수 교육훈련기관 발굴 및 협업 △일자리 매칭 지원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인력 수급을 사전에 예측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이를 통해 전북도가 추진 중인 다양한 인력양성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 구축은 전북 경제 도약의 핵심 과제”라며 “TF 운영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적극 협력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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