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024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 발간
"유학생 취업·정주 위한 통합 인프라 구축해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해 11월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외국인유학생 취창업페어' 박람회장을 찾은 유학생들이 참가 기업 인사 담당자와 상담하고 있는 모습. 2024.11.07. kgb@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9/202503191201470589_l.jpg)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로 유학온 학생들의 국내 취업 비율이 일본의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2024 고등교육 현안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 후 국내 취업은 8%에 그친다. 반면 일본은 외국인 유학생 44.3%가 일본 내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협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취업률이 저조한 이유는 취업정보 부족 및 체류비자 활동 제한 등 국내취업·정주를 위한 프로그램 및 제도가 미비하기 때문"이라며 "사례조사를 통해 살펴본 일본 대학의 유학생 취업촉진 프로그램 등을 벤치마킹해 유학생 채용 희망 기업과 유학생간의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대교협은 유학생 모집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부부처 간 협업을 위해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또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생산연령인구 감소 위기를 유학생이 해결할 수 있도록 취업·정주 통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교협은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의 사회적 위기를 유학생 유치 전략을 통해 극복하려는 일본의 유학생 정책은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우수 외국인 인재의 국내 취업정주 환경 조성을 통해 국내 학령인구 및 생산연령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하려는 일본의 사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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