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배지 6억6500만원 상당 기부
![[서울=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9/202503191300229532_l.jpg)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에서 관련 협약식이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고객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media)를 국내에 기부키로 협의했다. 이후 해당 제품을 연구에 활용하기를 희망하는 학계 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에 총 1090㎏(약 6억6500만원 상당) 규모의 원부자재를 기부키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소부장, 인재 육성 등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대학을 포함해 바이오 생태계 전반의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생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소통 및 상생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은 "대학의 자유로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가 대학과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연구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산학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산업 발전의 중요한 교류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은 "국내 바이오 산업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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