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렌즈 기반 램프 CAPA 10배 증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증설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자동화 천안 2공장이 다음 달 완공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축 공장이 완공되면 실리콘 렌즈 기반의 자동차 램프 생산능력(CAPA)은 현재의 10배로 증가한다. 특히 신축 공장은 인공지능 기반 완전 자동화를 지향해 다관절 로봇, 인공지능 AI 로봇 등이 구축돼 최소한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급속도로 증가할 국내외 모빌리티향 부품 수요량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인 전고체 2차전지 리튬 음극막 연속 증착장비 생산라인도 신축 공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아이엘'로 사명 변경을 발표하면서 원천기술인 실리콘렌즈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실리콘렌즈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CAPA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며 "현재 공급 가능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신축 공장 준공 이후 올해부터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영업 실적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으로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용·우주용 전고체배터리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신축 공장에서 롤투롤(Roll to Roll) 장비를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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