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영국의 신체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아드리안 카터는 대화 도중 상대가 코를 문지르는 행동을 하는 것은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틱톡@adriannebodylanguage캡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9/202503191357240057_l.jpg)
[서울=뉴시스]장가린 인턴 기자 = 대화 중 상대가 코를 만지거나 쓱 비빈다면 이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신체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아드리안 카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상대가 코를 문지르는 것이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상대가 감기에 걸리거나 가려운 곳을 긁는 것이 아닌 한, 그들이 코를 문지르는 것은 그들이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코를 당기거나 비비는 것도 종종 듣고 싶지 않아 하거나, 잠재적으로 상대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대화 중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당신이 방금 한 말에 동의하지 않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는 명백한 신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또 있다.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한 과학 기술을 제공하는 'Science of People'의 설립자 바네사 반 에드워드는 지난해 12월 한 팟캐스트에서 주의해야 할 거짓말의 징후로 '질문 억양'과 '목소리 작아짐'을 꼽았다.
에드워드는 "음성 신호는 매우 중요하며, 이는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알려준다. 그중 가장 큰 신호는 우발적인 질문 억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문 억양은 누군가가 말끝에서 의도치 않게 음을 높여 질문처럼 들리게 하는 것"이라며 "화자가 질문 억양을 사용하면 듣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화자의 정직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는 이와 함께 소리 크기의 갑작스러운 감소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람들은 불안하거나 긴장할 때 무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낮춘다"며 "확신이 부족하다는 지표로 볼 수 있어 거짓말의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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