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최초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이달 완공

뉴스1

입력 2025.03.19 14:14

수정 2025.03.20 10:56

전병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이 지난 18일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병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이 지난 18일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제주 최초의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스마트팜 시설을 공공기관이 조성하고, 이를 청년농업인에게 최대 20년까지 장기 임대해 영농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제주 농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하는 데 의미가 크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는 약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귀포시 대정읍 약 1.1㏊ 규모의 부지에 스마트팜 2개소를 설치하고 있다. 이달 말 완공 예정이다.



해당 스마트팜은 인공지능(AI)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과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을 도입한다.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최적의 재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치돼 초보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완공 후 청년농업인(01년생, 89년생) 2명으로 임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임대료는 개소당 연간 약 316만원이다.


전병칠 제주지역본부장은 “제주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제주 농업의 스마트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