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 무상 대여·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고가의 점자정보단말기 무상 대여와 지원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접근이 가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무상으로 대여·지원하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는 시각과 청각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이 기기를 통해 독서나 공부, 문서 작업, 웹 서핑, 모바일 메신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와 문자를 상호 호환해주는 기기다.
지원 대상은 시각과 청각 기능 모두 손실된 시청각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과 전농전맹인 시청각장애인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
점자로 읽고 쓰기가 가능해야 하며, 현재 점자정보단말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어야 한다(대여자와 한소네U2 소지자는 제외). 또한, 한소네 활용계획이 명확한 사람으로 헬렌켈러센터에서 실시하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6 교육’에 참석 가능해야 한다.
헬렌켈러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보내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홍유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장은 “점자정보단말기는 시청각장애인의 필수 기기지만, 높은 가격과 제한적인 지원으로 인해 대부분이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헬렌켈레센터는 이번 대여와 지원 사업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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