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남북하나재단이 탈북 청소년에 대한 연간 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 1020여명에게 학습지 교육을 지원하고, 만 9세에서 24세 탈북민 자녀 100여 명에게는 화상 영어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초‧중‧고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고민 관련 멘토링 사업도 운영한다. 재단은 이달부터 자원봉사 대학(원)생 멘토들과 1:1 매칭으로 학습 멘토링에 참여할 탈북 청소년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탈북 청소년들은 멘티와 주 1회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을 학습하게 되며, 수도권 대학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탈북 대학생 대상으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1:1 학습멘토링 △독서동아리 운영 △전공 학습멘토링 지원 △컴퓨터활용교육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주태 하나재단 사무총장은 "올해 재단의 교육지원사업은 탈북청소년 지원의 체계성을 한층 높여 연령별 지원의 빈틈을 줄이고 많은 탈북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추진 과정에서도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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