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육격차 해소" 용인, 시골 거점학교 활용 공유학교 운영

뉴스1

입력 2025.03.19 15:26

수정 2025.03.19 15:26

백암초에 마련된 용인굥유학교 모습.(교육지원청 제공)
백암초에 마련된 용인굥유학교 모습.(교육지원청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교육지원청은 백암초를 거점으로 안근 좌항초, 백봉초, 두창초, 원삼초, 장평초를 묶어 △큰 꿈 축구 △힐링 인 오케스트라 △셀핑 연극 놀이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학생들은 방과 후 통학버스로 백암초로 이동해 교육받은 뒤 백암면 공유 택시로 귀가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2025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의 하나로 운영되며 거점학교를 활용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예체능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자기 계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 간 자원을 공유해 프로그램의 질은 높이면서 운영비용은 절감하는 효율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을 중등학교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모현중학교를 중심으로 거점 중등학교 활용 공유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소규모학교를 위한 거점교 활용 공유학교는 학교에서부터 시작한 상향식(Bottom-up·바텀업) 방식의 학생 요구를 반영한 개별맞춤형 특화모델"이라며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