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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미 과학기술 협력 문제 없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9 16:57

수정 2025.03.19 16:57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1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 연구기관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1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 연구기관 간담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은 19일 주요 출연연들과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미국 에너지부를 통해 수차례 확인한 바, 한국과의 과학기술 협력에 문제가 없고, 에너지부는 향후 협력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우리나라를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을 확인해 주면서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대해 과학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창윤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외교·산업·기재부와 수시로 소통하면서 미국 백악관, 에너지부, 국무부 등 관련 기관들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과기정통부는 미 에너지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미 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직접 협의하는 기회에 관계부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다만, 현재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등재로 인해 과학기술 협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음에도 곳곳에서 우려가 많아 과학기술계의 불안이 높아지고 사기가 저하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