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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경남 함양서 '맨발빌리지' 첫삽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9 17:45

수정 2025.03.19 17:50

지난 17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소현마을 맨발마당 개장식 및 맨발빌리지 조성 선포식'.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박동창 회장이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제공
지난 17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소현마을 맨발마당 개장식 및 맨발빌리지 조성 선포식'.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박동창 회장이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제공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경남 함양군 소현마을에서 ‘소현마을 맨발마당 개장식 및 맨발빌리지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이 고장 출신인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이용권 함양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창진 병곡면장, 양기환 함양지리산고속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소현마을 맨발마당은 마을 주민들이 맨발로 땅을 밟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맨발 공터(약 330평 규모)로, 함양 상림숲 내 1.2㎞ 맨발길과 연결해 앞으로 마련될 ‘소현마을 맨발빌리지’의 초석이 될 예정이다.

허도탁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함양지회장은 “천혜의 자연과 산으로 둘러싸인 소현마을이 맨발빌리지로 조성돼, 전국에서 방문하고 싶은 맨발 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특히 함양은 맨발걷기의 치유효과를 처음 세상에 밝히고 전파한 박동창 회장의 고향이기 때문에 이곳을 맨발걷기의 성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맨발빌리지 조성은 오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고향인 함양에 전국 최초로 ‘맨발빌리지’가 만들어지면 전국의 산 좋고 물 좋은 마을들로 그 건설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