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 강화…체계적 치료 프로그램도 지원

뉴스1

입력 2025.03.19 17:46

수정 2025.03.19 17:46

전북교육청이 19일 원광대병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전북도박문제치유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박 예방 및 중독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북교육청이 19일 원광대병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전북도박문제치유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도박 예방 및 중독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도박 예방교육을 보다 강화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중독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19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도박 예방교육·중독 치유지원 위탁기관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손정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체계적인 학생 도박 예방과 전문적인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원광대병원은 △도박 중독 학생 관리 및 지원 △도박 중독 위기로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교수·학습 활동 프로그램 운영 △학생 도박 문제 관련 중장기계획 수립 및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박 중독 치료를 위한 상급종합병원과의 업무협약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전북대 산학협력단 전북도박문제치유센터는 △찾아가는 도박 예방교육 △학생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도박 예방교육, 중독 치료 서비스 제공 등 학생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와도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는 △학교 교육과정 지원 △미디어 리터러시 교원 역량강화 △시민성 함양 미디어 리터러시 △자료개발 실천 연구 △미디어 리터러시 네트워크 지원 등 5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