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전국 40개 의대, 집단 휴학계 21일까지 반려… "안 돌아오면 제적"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9 18:34

수정 2025.03.19 18:34

결원은 편입학으로 충원 검토
전국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가 동맹휴학 중인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이번 주 금요일까지 반려하기로 합의했다.

19일 의총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통해 객관적 사유 없이 동맹휴학에 동참하는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오는 21일까지 반려하기로 합의했다. 의대협회는 이날 배포한 '전국 의과대학 학생 여러분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의학교육이 더 파행되거나 지연되는 경우 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학생 여러분은 학업의 자리로 돌아오고, 선배 의사들과 교수들이 의료인력 양성을 포함한 의료시스템의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역시 올해 '학사 유연화'에 대해 선을 그으며 학칙대로 엄정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학교 측에서도 집단 휴학은 불가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전북대는 전날 의대생들의 휴학계를 전부 반려키로 했으며, 전남대와 조선대도 동맹휴학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미복귀 시 제적' 등 학칙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아 제적될 경우 결원을 편입학을 통해 채우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 "(결원이 발생하는) 의대는 소수이긴 하지만 (일반 편입학은) 결원이 나왔을 때 하는 일반적 처리 절차"라고 말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북대는 21일까지 미등록 의대생의 복귀신청을 받는다. 가톨릭대, 연세대 역시 24일을 기점으로 더 이상 복귀신청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주가 의대생 복귀 여부를 짐작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