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웰크론 침구 ‘제이드’
고밀도 극세사로 부드러운 촉감
일반패드보다 표면온도 높아 포근
고밀도 극세사로 부드러운 촉감
일반패드보다 표면온도 높아 포근

'옥'이라고 하면 왠지 할머니의 옥 침대나 전통 장신구가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섬유 원사에 춘천옥을 혼합했다는 웰크론 침구 '제이드'를 사용하기 전까지 침실에 어울릴까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막상 체험할 기회가 있어 써보니 옥에 대한 인식이 180도 바뀌었다. 옥 원석을 그대로 사용한 기존 침실 제품들은 겉으로 드러난 원석과 색깔 때문에 다소 투박한 이미지를 주지만, '제이드'는 화이트와 그레이 색상으로 호텔 침구와 같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19일 웰크론에 따르면 제이드 침구는 섬유 원사에 춘천옥을 혼합해 수면 중 원적외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성 침구다.
실제 사용해보니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포근한 온기였다. 발가락 끝까지 따뜻하게 감싸줘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도 적합했다. 특히 일반 이불보다 온기가 오래 유지되는 느낌이었는데, 이는 인하대 스포츠·레저섬유연구센터 실험 결과에서도 증명됐다. 연구센터에 따르면 춘천옥 패드는 일반 패드보다 표면 온도가 0.4도 높았고 발가락 혈류량은 약 40% 증가했다.
피부에 닿는 촉감 또한 부드러웠다. 제이드는 웰크론의 머리카락 100분의 1일 이하의 고밀도 극세사 가공기술로 만든 '웰로쉬' 원단을 사용했다.
제이드 침구는 환절기마다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에게도 적합해 보인다. 침구에 사용된 웰로쉬 원단은 집먼지진드기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고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고기능성 소재로 알러지 방지 효과도 있다.
오래 쓸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기존 옥 침구를 표방한 제품은 주로 투박한 옥 원석을 표면에 덧붙인 방식이었다. 하지만 제이드는 원사 제조 시 춘천옥을 분말화해 방사한 원사를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기능이 유지된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세탁을 하더라도 원사에 옥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원적외선협회 시험 평가 결과, 원단 가공 후에도 원적외선 방사율은 89.3%로 나타났다. 춘천연옥 원석의 원적외선 방사율과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신혼부부들이 예단으로 주로 찾는다고 한다. 또한 원적외선 효과인지 제이드 침구를 사용하고 이전보다 푹 잔 느낌을 받았다는 이들이 많다고 하니 건강과 디자인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합리적 소비가 될 듯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