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경찰이 척추 전문병원으로 유명한 우리들병원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설립자 이상호 회장이 수십억 원을 횡령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서울 강남구 청담동 우리들병원 본원과 서울김포공항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관계사 법인카드를 5억 원 가까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컨설팅 명목으로 24억 원을 받아 횡령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이 회장 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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