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점토(粘土) 광물 일라이트(illite)를 산업화하는 거점시설이 일라이트 주산지 충북 영동군에 들어섰다.
영동군은 20일 오후 용산면에서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군과 충북도는 국비 120억원과 도비 30억원, 군비 80억원 등 총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2023년 2월 착공해 이달 초 준공했다.
용산면 한곡백자전로 107-10번지 일대 연면적 6338㎡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에 28개 실로 나눈 공장시설과 지원시설을 갖췄다.
시설 운영은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가 담당한다.
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 중인데, 일라이트를 활용한 제조업·지식기반산업 분야 기업이면 된다.
군은 이 시설을 일라이트 산업과 중소기업 성장의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이 지역 일라이트 매장량은 5억t가량으로 추정한다.
개관식에서 정영철 군수는 “영동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라이트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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