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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임봉순 교수, 정년퇴임 맞아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뉴시스

입력 2025.03.20 11:13

수정 2025.03.20 11:13

임봉순 교수, 34년 재직 후 지난달 퇴임 "음악학과는 무형의 자산…지속적인 지원 바라"
임봉순 교수(왼쪽)와 제해종 총장이 음악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봉순 교수(왼쪽)와 제해종 총장이 음악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삼육대 음악학과 임봉순 교수가 34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학과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삼육대는 이번 기부로 임 교수의 누적 기부금이 재직 중 기탁한 2400만원을 포함해 총 3400만원이 됐다고 20일 밝혔다.

임봉순 교수는 "삼육대는 단순한 직장 그 이상이었다"며 "34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생각하면 이번 기부금이 오히려 부끄러울 정도로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졸업식, 입학식, 개교기념식 등 공식 행사를 위해 밤늦도록 학생들과 연습하곤 했다"며 "주변 대학들이 삼육대 음악학과를 부러워할 때마다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삼육대의 공식 음악회와 연주회를 맡아 기획 및 지휘하고,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에 앞장서 왔다.



그는 시온의소리합창단을 이끌며 자선 음악회를 개최해 그 수익금을 세계 선교사업에 지원해 온 바 있다.


임 교수는 "음악학과는 무형의 자산으로서 대학과 교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삼육대 음악학과에 대학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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