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총 1442개 기업 지정...작년 16억2800만 달러 수출
G-PASS 지정 제도는 국내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은 조달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현재까지 모두 1442개 기업들을 지정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 전년 기준 총 16억 2800억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G-PASS 기업으로 지정되면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조달수출바우처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을 비롯, 조달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상담회·해외전시회·시장개척단 사업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수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G-PASS 기업 중에는 어린이용 화장품, 증강현실(AR) 디지털콘텐츠 등 최근 수출유망 제품군 생산기업이 포함됐다.
조달청은 이날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조달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점 등에 대해서도 듣고 시장개척단 파견, 조달수출바우처, 해외조달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환경이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오히려 조달기업의 저력을 증명해내는 기회의 시기가 될 수 있다"며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국제기구 및 진출 희망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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