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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나서…연구용역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5.03.20 14:56

수정 2025.03.20 14:56

과천시,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나서…연구용역 추진

(과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과천시는 관내 고등학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현안사업 발표하는 신계용 과천시장 (출처=연합뉴스)
주요 현안사업 발표하는 신계용 과천시장 (출처=연합뉴스)

시는 이를 위해 3천만원의 용역비가 포함된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4월 중 발주해 6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고등학교들의 남녀 성비 불균형과 이로 인한 교육환경 저하 문제를 살펴보고 학교와 학부모, 학생 등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학교와 교육청, 학부모, 학생, 시가 참여하는 교육구조 개선 협의체도 구성하고 있다.



현재 과천에는 입학생을 선발하는 과천외고 외에 과천고와 과천중앙고, 사립인 과천여고 등 3개의 일반고가 있다.

남녀공학인 과천고와 과천중앙고의 남녀 성비는 지난해 말 기준 과천고는 남학생 572명·여학생 150명, 과천중앙고는 남학생 541명·여학생 127명이다. 과천여고에는 여학생 310명이 재학 중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달 올해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에서 "적정 규모의 학생 수 유지와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고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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