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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팔공산서 멸종위기종 '붉은박쥐' 발견

뉴시스

입력 2025.03.20 16:24

수정 2025.03.20 16:24

[대구=뉴시스] 경북 칠곡 팔공산에서 발견된 붉은박쥐. (사진=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경북 칠곡 팔공산에서 발견된 붉은박쥐. (사진=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팔공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가 발견됐다.

20일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북 칠곡군 팔공산에서 붉은박쥐의 서식이 확인됐다.

지난 2021년 팔공산도립공원 당시 조사에서 발견된 이후 4년 만이다.

붉은박쥐는 '황금박쥐'로 불리는 멸종위기Ⅰ급 야생생물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 레드리스트(IUCN Red List)에서 희귀종으로 분류했다.



[대구=뉴시스] 경북 칠곡군 팔공산 일대 동굴 현장조사. (사진=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경북 칠곡군 팔공산 일대 동굴 현장조사. (사진=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제공) 2025.03.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이번 발견을 계기로 붉은박쥐 서식을 비롯해 지리산 칠선계곡 등 동부권 주요 국립공원 대상으로 자연자원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우 서부사무소 소장은 "멸종위기종 모니터링과 보호활동을 통해 자연생태계가 안정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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