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美 무기 도입 총 18건…2건은 지연
![[삼발레스=AP/뉴시스] 중국군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이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인도받는 시기가 2027년에서 2026년으로 1년간 앞당겨진다. 사진은 2023년 4월 26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삼발레스주 해군기지에서 '발리카탄' 미-필리핀 합동 군사훈련이 열린 가운데 미군의 하이마스가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2025.03.20](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0/202503201634387582_l.jpg)
20일 대만 중앙통신은 대만 국방부가 최근 입법원(국회 해당)에 제출한 최신 자료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만은 총 18건의 미국산 무기 구매건을 추진 중인데, 2건은 지연되고 있고 1건은 예정보다 앞당겨 지고 있으며 나머지 15건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도입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이 하이마스다.
2022년 9월 대만 정부는 2027년까지 하이마스를 총 29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만 당국이 하이마스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보여준 위력을 보고 구입 확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마스는 사거리가 80㎞에 달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지역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고, 군 기지와 공급망을 파괴하는데 기여했고, '게임체인저'로 불리기도 했다.
첫 인도분인 하이마스 11기는 지난해 이미 대만에 인도됐다.
반면 도입 일정이 늦어지는 미국 무기는 AGM-154C 미사일과 F-16V 전투기 BLK70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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