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트와이스, 아이브 등 K팝 스타들이 글로벌 음악 축제 무대에 올라 활약할 예정이다.
제이홉은 오는 7월 12~13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헤드라이너로 메인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2년 '롤라팔루자 시카고' 피날레를 장식한 뒤 3년 만의 '롤라팔루자'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이홉이 유럽에 열리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에는 아이브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초대받아 호평을 얻었던 이들은 올해 베를린에서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펼쳐질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트와이스가 참석한다. 하루 평균 11만 5000여 명이 모이는 초대형 무대에 올라 헤드라이닝 무대를 장식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롤라팔루자 시카고'에는 보이넥스트도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캣츠아이, 킥플립 등도 나선다. 특히 캣츠아이는 데뷔 1년여 만에, 킥플립은 데뷔 6개월 만에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끈다.
앞서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릴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는 제니, 리사, 엔하이픈 등이 출격한다.
'코첼라'는 1999년 시작된 음악 페스티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2주간 개최돼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모여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로 손꼽힌다.
2019년, 2023년 블랙핑크로 '코첼라'에 참석했던 제니는 4월 13일과 20일 공연에 솔로로 출연한다. 리사 역시 4월 11일과 18일 무대에 솔로로 오른다. 엔하이픈은 4월 12일과 19일 관객들과 만난다. 엔하이픈은 K팝 보이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내 이 무대에 서게 됐다.
세븐틴은 4월 4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개최되는 라틴 지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의 첫날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등장한다. '멕시코의 코첼라'로 불리는 이 페스티벌에서 K팝 아티스트가 공연하는 것은 세븐틴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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