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현대차 비정규직 "상생협력금 배분 대상 축소 철회하라"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0 17:16

수정 2025.03.20 17:16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 하는 노조. 전국금속노조 제공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 하는 노조. 전국금속노조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간접고용 비정규직 6개 지회가 20일 현대차에 성과금 차별 중단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현대차 전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는 상생 협력금이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일부나마 성과금을 배분해왔다"며 "하지만 2016년부터 조금씩 지급 대상을 축소하더니, 이제는 모든 사내하청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성과를 배분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는 성과를 함께 만든 비정규직 노동자를 분배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라며 "현대차는 공장 내 노동자 간 차별을 전면 철폐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분배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전주·아산·남양 등 6개 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