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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기 작가들 秀作, 오영수문학관서 '반가운 해후'

뉴시스

입력 2025.03.20 18:08

수정 2025.03.20 18:08

오영수 문학관, 전시실 개편 특별기획전 4월1일 문학관 전시실 기념식…12월까지 선봬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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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 오영수 문학관(관장 최인식)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추진한 전시실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준공 기념으로 '격동기 작가들 秀作, 오영수문학관서 滿開'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펼친다.

특별전은 4월 1일 오후 2시 오영수 문학관 전시실에서 이순걸 울주군수,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문인 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개막한다. 전시는 상반기(4월 1일~8월 31일), 하반기(9월 1일~12월 31일)로 나뉜다.

특별기획전에는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희귀본인 '머루', '갯마을', '명암' 등 친필 서명본을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정지용의 '지용시선', 김동리의 '실존무', 이은상의 '노변필담', 우리나라 최초 전설 모음집인 이홍기의 '조선전설집'도 전시된다.



오영수 문학관은 1980년대 우리나라 민중미술을 대표했던 오영수 선생의 차남 오윤 작가의 판화 작품도 공개한다.

별도 전시 코너에선 유홍준 전 국가유산청장(문화재청장)이 기증한 '애비', 개인 소장가 김 향 선생이 기증한 '검은새', '소리꾼', '김장' 등 작품이 오영수 선생의 작품과 마주한다.
오윤 작품을 표지로 한 김지하·박노해·양성우 시인의 작품도 마련된다.

한편 2014년 1월 울산 유일 문학관으로 개관한 오영수 문학관은 지난해 12월 10주년을 맞아 전시실 리모델링 작업에 착수, 올해 2월 말 준공했다.


울주문화재단 이춘근 대표이사는 "문학 쉼터로 자리매김한 오영수 문학관은 전시실 개편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주민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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