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락앤락이 지난해 재고 효율화와 판매 채널 정비 등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락앤락은 20일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락앤락의 2023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10억 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39억 원으로 전년(4848억 원) 대비 4.3% 감소했다.
락앤락은 재고 효율화, 생산 외주화 등 경영 효율화 추진, 수익성 중심의 판매 채널 정비 등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실적 개선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턴어라운드( 실적 반등)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수익성 중심 판매 채널 전략 유지 △글로벌 마케팅 확대 △수출 사업 강화 등을 제시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턴어라운드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 결과 흑자 전환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락앤락은 올해 1월 7년 만에 CI를 변경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영문 로고에 알파벳 'L'을 괄호 형태로 더해 지속과 결속의 의미를 담고 'Lockin' your moment'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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