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남부 윈난성 리장·쿤밍 등 시찰
![[베이징=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윈난성 리장을 방문해 고성을 둘러봤다. 시 주석이 고성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신화통신 홈페이지 갈무리) 2025.03.20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0/202503201936362634_l.jpg)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윈난성의 리장 현대화훼산업단지를 방문해 꽃 품종들과 함께 화훼산업 발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시찰에서 시 주석은 스마트 온실 재배기술과 함께 장미꽃 포장 분류 라인 등도 함께 둘러봤다.
이어 리장 고성을 방문해 소수민족인 나시족 마을의 특색과 문화유산 보호·활용 현황, 문화·관광 융합 발전 현황 등도 살펴본 뒤 중화민족 공동체 건설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튿날 윈난성 성도인 쿤밍을 방문해 윈난성 당위원회와 성 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고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이 고품질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려면 실제 상황에서 출발하여 경제 법칙을 따르고 자신의 특색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윈난성은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해 자원형 산업을 강하고 우수하게 크게 발전시키면서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윈난성의 지리적 조건을 활용해 '일대일로(一带一路)' 사업 등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소수민족이 많은 지역인 만큼 변방 민족 지역 관리도 강화하고 각 민족이 융합할 수 있도록 할 것도 당부했다.
이번 시찰에는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등이 동행했다.
시 주석은 이달 초 양회 종료 이후 잇달아 지방 시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18일에는 이틀간 구이저우성을 방문해 첸둥난 묘족·동족 자치구와 구이양시 등을 둘러봤으며 이어 이번에 윈난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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