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불위험지수 분석 결과 전국 대부분 지역 ‘높음’ 예측
산불위험지수 분석결과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과 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66~85)'으로 예측됐으며, 이 상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10㎜의 강수량은 46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난 18~19일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미만으로 이틀이 지난 21일부터 산불 예방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21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3∼8도 가량 높아진 섭씨 14∼22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안희영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장은 "21일부터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올봄 산불 예방의 첫 번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림 인접지에서는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 취급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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