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23% 오른 2643.13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12% 내린 2633.90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더니 마지막까지 상승분을 지켜내며 강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5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8000억원 넘게 순매수에 나선 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각각 2.49%, 2.62% 상승하며 선방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15%), 현대차(1.23%), 셀트리온(0.21%)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64%), 기아(-0.31%), KB금융(-1.2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장비(1.99%), 유통(1.43%), 전기전자(1.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2.63%), 운송장비 및 부품(-1.92%), 금속(-1.09%) 등은 떨어졌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현선물 동반 순매수를 이어갔다"며 "특히 반도체 업종이 마이크론의 호실적 발표,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인한 가이던스 상향에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의 하방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다음주 지수 향방을 가를 일정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4월 실적 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79% 하락한 719.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67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117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