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에 "가자지구 더 깊숙한 곳으로 진격하라" 지시
내각 신베트 국장 해임 결정으로 권력분립 둘러싼 위기 초래
![[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1일 이스라엘군에게 가자지구 더 깊숙한 곳까지 진격할 것을 명령하면서, 하마스가 아직까지 석방하지 않고 있는 나머지 인질들을 석방할 때까지 더 많은 가자지구 영토를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카츠 국방장관 모습. 2025.03.2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1/202503212127012534_l.jpg)
카츠 장관은 "하마스가 납치범 석방을 계속 거부할수록 이스라엘에 더 많은 영토를 빼앗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북쪽과 남쪽을 가르는 전략적인 넷자림 회랑의 일부를 탈환한 후 20일 북부 베이트 라히야와 남부 국경도시 라파로 이동했다. 군 당국은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봉쇄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내각은 이날 국내 정보기관 보안총국(신베트) 국장 로넨 바를 해임해 달라는 네타냐후 총리의 요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바 국장 해임 결정은 또 국가의 권력 분립에 대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바하라브 미아라 이스라엘 법무장관은 내각이 바를 해임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반발했다.
비판론자들이 바 국장 해임 결정에 네타냐후 총리가 독립적 공무원을 상대로 한 권력 장악이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수만 명의 이스라엘인들이 이날 네타냐후의 관저 밖 등에서 바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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