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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작년 보수 126억 수령…1년새 54% 증가

뉴스1

입력 2025.03.24 08:34

수정 2025.03.24 10:47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영원무역홀딩스제공)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영원무역홀딩스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126억 원을 수령했다.

24일 영원무역홀딩스(009970)와 영원무역(111770)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성 부회장은 지난해 영원무역홀딩스로부터 63억 2500만 원, 영원무역으로부터 62억 7500만 원을 받았다.

성 부회장은 영원무역홀딩스에서 급여 23억 2500만 원, 상여 40억 원을 받았다. 영원무역으로부터는 급여 22억 5000만 원, 상여 40억 2500만 원을 수령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성 부회장의 상여금에 대해 "임원상여금지급규정에 근거해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결정하였는바, 계량지표와 관련해서는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12%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룬점과 당사가 연초 계획했던 연간 목표 및 중장기적 경영목표 달성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계량지표로서는 당사 그룹 부회장으로서의 리더쉽을 발휘해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기반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영원무역, 영원아웃도어 등 사업자회사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며, OEM사업부 신규고객 유치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 사업 확대와 지속가능 성장을 하는 데 기여한 점을 비롯해 여러 평가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성 부회장은 2023년 영원무역으로부터 41억 7000만 원, 영원무역홀딩스로부터 40억 3500만 원, 총 82억 500만 원을 수령한 바 있다.
1년 새 보수가 53.56% 늘어난 것.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은 지난해 영원무역에서 27억 25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3억 7500만 원과 상여 3억 5000만 원 등이다.
전년 보수 19억 8500만 원 대비 37.2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