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레이서 양상국' 소속 팀, 누가 지원하나 봤더니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4 09:35

수정 2025.03.24 09:35

현대차, 팀 HMC 9년 연속 후원
양상국, 플로리안 등 소속된 팀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인플루언서 플로리안씨, 팀 HMC 레이싱팀 김주현 단장, 현대차 국내상품마케팅사업부장 조원상 상무,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철민 상무, 현대차 국내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 김재형 팀장, 방송인 양상국씨가 지난 2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현대차-팀 HMC 후원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인플루언서 플로리안씨, 팀 HMC 레이싱팀 김주현 단장, 현대차 국내상품마케팅사업부장 조원상 상무,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철민 상무, 현대차 국내미디어커뮤니케이션팀 김재형 팀장, 방송인 양상국씨가 지난 2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현대차-팀 HMC 후원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9년 연속 '팀 현대 모터 클럽'(HMC) 레이싱팀을 후원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육성 및 저변 확대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현대차-팀 HMC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팀 HMC는 현대차 브랜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지난 2017년 창단 후 KSF 아반떼컵, 현대 N 페스티벌 등의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다.

올해 팀 HMC는 9년 연속 드라이버로 참가하는 방송인 양상국씨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독일인 인플루언서 플로리안 씨를 포함한 총 5명의 드라이버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반떼 N과 함께 ‘2025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한다. 2025 현대 N 페스티벌은 단일 차종으로 경주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모터스포츠 대회로 인제스피디움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이 중 팀 HMC는 가장 많은 차량이 경쟁하는 ‘아반떼 N2 클래스’에 참가한다.

현대차는 팀 HMC 선수들을 위해 드라이빙 수트 및 팀복, 팀 브랜딩 및 차량 랩핑, 차량 관리를 위한 전속 기술팀 등을 지원한다.

대회 기간 중 현대차의 신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후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