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스타트업인 '투게더AI(together.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 A*)', 거대언어모델(LLM), 그래픽처리장치(GPU) 효율화와 관련해 투게더AI와 협력을 모색한다.
이는 투게더AI가 AI 모델 학습 및 파인튜닝 역량과 컴퓨팅 리소스 효율화 기술 구현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SK텔레콤은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 AI 데이터센터(DC) 등 AI 영역 전반에서 추가 사업협력 아이템 및 시너지 창출기회를 탐색한다.
예를 들어 투게더AI 가 보유한 GPU 연산 효율화 기술 '투게더 커널 컬렉션(Together Kernel Collection)'과 모델 압축 양자화 기술 '큐팁(QTIP)'을 활용하면 AI 모델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초기 GPU 투자비와 운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양사는 AI 모델, AI 플랫폼부터 AI DC까지 SKT의 AI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다방면의 AI 영역에서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신 SK텔레콤 AI성장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AI 플랫폼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AI 스타트업 투자 및 협력으로 'SKT만의 AI 사용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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