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프레미아, 승무원 교육에 줍깅"…현장에서 ESG 배운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4 14:14

수정 2025.03.24 14:14

입사 교육에 환경정화 활동 포함…"소속감과 책임감 동시에"
에어프레미아 승무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 승무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는 신입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봄나들이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입사 교육 중인 신입 승무원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선배 승무원 등 총 40여명은 식물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활동에 나섰다.

줍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공헌활동과 회사 홍보 체험 프로그램을 입사 교육 과정에 본격 도입해, 신입 승무원의 책임감과 소속감 제고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문지오 씨는 "함께 줍깅을 하며 동료들과 소속감을 다졌고, 일상의 작은 실천이 곧 환경 보호라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서비스 전반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확대 중이다.
다회용 기내식 용기와 친환경 플라스틱 집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장거리 노선에선 재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 키트'를 제공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힘쓰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