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장애인의날 기념전 '예담화경'…4월 1일 개막

뉴스1

입력 2025.03.25 04:40

수정 2025.03.25 04:40

장애인의날 기념전 '예담화경'
장애인의날 기념전 '예담화경'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2025 장애인의날을 기념하는 전시 '예담화경'(藝談和境)을 오는 4월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별관 5층에 위치한 모두미술공간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예술적 대화와 조화로운 경계'라는 주제 아래 16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화풍과 깊이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제목인 '예담화경'은 예술을 매개로 한 대화와 조화로운 경계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는 장애 예술을 이끌어온 경험 많은 6인의 중년 작가들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10인의 청년 작가들이 함께한다.

참여 작가는 김다영, 김선영, 김영빈, 김태완, 김형수, 박소영, 박인희, 서명수, 손영락, 오승식, 이명상, 이희성, 장명희, 천민준, 최노아, 허겸 등 총 16인이다.



이들은 각자의 독특한 시각과 감성을 바탕으로 장애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독자적인 양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방귀희 재단 이사장은 "이번 '예담화경' 전시는 장애 예술이 단순히 '장애인의 예술'이 아닌, 보다 넓은 예술적 담론 속에서 활발히 논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세대와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시각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동안 작품 해설 및 참여 작가들과의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