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2025년 접경지역 정주 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강원 인제군의 '원통 오로라길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고 25일 인제군이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비 2억5000만 원을 확보한 군은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5억 원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통 교차로의 꼬끼오 마트부터 대흥종합건재철물까지 1.7㎞에 이르는 북면 원통리 1655 일원 택지 거리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산책로와 보행로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 일대에 경관 조형물도 설치하기로 했다. 산책로 초입인 '새빛 오솔길'은 조명을 통해 둘러싸인듯한 아늑함을 제공하고, 이어지는 '별빛숲' '한빛 쉼터' '갈맷빛 사잇길'은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나무와 쉼터로서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보행로와 산책로를 정비해 보행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 걷고 싶은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