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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뷰 호텔 예약했는데, 오션뷰 사진이..인도 호텔의 궁색한 변명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5 10:54

수정 2025.03.25 10:54

오션뷰 호텔을 예약했지만 호텔에 도착해 보니 오션뷰 사진이 붙어있는 것을 본 인도의 한 관광객/사진=프리프레스저널,뉴시스
오션뷰 호텔을 예약했지만 호텔에 도착해 보니 오션뷰 사진이 붙어있는 것을 본 인도의 한 관광객/사진=프리프레스저널,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션뷰 호텔을 예약한 인도의 한 관광객이 호텔에 도착해 보니 오션뷰 사진이 붙어있었다는 황당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최근 관광객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겪은 황당한 숙박 경험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A씨는 바다가 보이는 객실을 예약했지만 호텔에 도착해 보니 벽에 붙은 오션뷰 사진의 벽지가 전부였다.

이에 A씨는 호텔 측에 스마트폰으로 예약 당시 본 객실 사진을 보여주며 항의했지만 호텔 측은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고 한다. 사진과 객실이 동일하고, 벽지 역시 객실의 일부라 잘못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신의 주장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던 호텔 직원은 자신이 궁색했는지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숙박비도 돈 사진으로 내면 되는 거 아니냐" 등의 의견을 보이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러한 일은 이탈리아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한 아르헨티나 여성이 오션뷰 숙소를 예약했지만 알고 보니 온라인에 소개된 발코니 밖 풍경이 옆 건물에 붙여 놓은 사진이었던 것.

이에 당시 해당 여성도 호텔 측에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호텔 측은 객실은 온라인에 올라온 사진과 동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