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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흑우 수정란 공급…생체난자 흡입기술 적용

뉴시스

입력 2025.03.25 13:37

수정 2025.03.25 13:37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지역 목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지역 목장에서 사육중인 한우.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지역축협 등과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소 생체난자 흡입술을 활용한 '수정란 생산·공급 사업'을 다음달부터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체난자 흡입술은 초음파 기계 장치를 이용해 살아 있는 소의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이다. 여러 개의 난자를 동시에 채취할 수 있어 단기간에 우수한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량의 우수한 수정란을 축산농가에 공급하면 일반 인공수정보다 빠른 속도로 한우 및 흑우의 유전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 사업비는 1억원으로 한우 210마리, 흑우 15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난자 채취 암소는 25마리 이상이다.



다음달 유전체 유전능력 분석을 완료한 암소를 선발한 후 생체난자흡입술을 통해 수정란을 생산한다.
6월부터는 동결 수정란을 지역축협을 거쳐 한우, 흑우 농가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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