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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군용철로 환경개선사업' 공사 26일 착공

뉴시스

입력 2025.03.25 16:35

수정 2025.03.25 16:35

[인천=뉴시스]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 사업 조감도. (사진=인천 부평구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 사업 조감도. (사진=인천 부평구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26일 부개동 일대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 사업'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부대 주변 지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군용철로 주변을 쾌적한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부평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3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설명회를 2차례 여는 등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인천시·국방부와 철도부지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시는 총 예산 25억원 가운데 70%인 17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구는 공사 및 조성된 시설물 관리를 맡기로 했다.

국방부는 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구에 무상 제공한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보행 공간 조성 및 지역 단절 해소를 위한 연결계단 3개 등 시설물 설치 ▲교목류·관목류 등 약 9000그루 식재 ▲주민 안전과 야간 경관을 위한 보안등·볼라드등 50개, 영상감시장비(CCTV) 14대 설치 등이다.


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치된 군용철로가 안전한 보행길로 바뀌면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도심 속 유휴공간을 효과적으로 재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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