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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 장관 "2천억 규모 스마트 건설 지원 추진"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5 16:59

수정 2025.03.25 16:59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 25회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지안 기자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 25회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2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건설 국가 연구개발(R&D)을 추진중"이라며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25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 25회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 보수까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첨단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전문 기술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첨단기술이 안정될 수 있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강조했다. 정부는 건설산업이 디지털·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어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설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첨단기술로 승부해 산업기술력 높이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기까지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110만 건설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 장관 외 손명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건설 관련 단체장 등을 비롯해 유공포상 수상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13명)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30명)을 수여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행궁(1796년9월 준공)을 복원한 날(1998년3월25일)을 ‘건설기술인의 날’로 지정하고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