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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日 고교 교과서, 독도 영유권 왜곡' 강력 규탄

뉴시스

입력 2025.03.25 17:22

수정 2025.03.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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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는 25일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서술을 포함한 것에 대해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교육이 국가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본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관련 왜곡 표기 즉각 시정,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독도 관련 모든 도발 행위 중단, 진정한 과거사 반성과 화해의 길로 나설 것을 요구했다.

박성만 의장은 "진정한 유산은 과오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인정할 용기에 있으며 이를 통해 후대는 더 현명한 미래를 건설한다"며 "경북도의회는 독도의 역사적 진실을 수호하고 다음 세대에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직함을 바탕으로 한 상호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일본이 제국주의시대에 자행한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이를 토대로 진정한 선진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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