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발
부산에 본사를 둔 패션기업 세정그룹이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3억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세정그룹 이웃사랑 성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사진)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품으로 3억원 상당의 의류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세정그룹은 국내 최장수 남성복 브랜드를 보유한 부산의 대표적인 섬유패션기업이다.
지난 2011년 5월 세정나눔재단을 설립해 저소득 가정 학생 장학금 지원, 사랑의 김치 나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지속적인 나눔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에도 가입했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취약계층을 위해 총 90억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품 등을 기탁했다.
시는 시민 체감형 맞춤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 브랜드 '안녕한 부산' 브랜딩 추진, 긴급복지 지원 강화, 생계급여 지원액 인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정그룹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나눔경영과 사회공헌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시에서도 촘촘한 복지정책을 구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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