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와 봉화산 지역특화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기관인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중부지방산림청 소속 국유림관리소로 진천, 충주, 괴산, 음성, 증평의 산림청 소유 임야를 관리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진천군 군유 임도와 산림청 국유 임도를 연결해 테마 임도 지정 후 봉화산 지역특화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둘레길 조성과 유지보수를, 충주국유림관리소는 테마 임도 지정(중부지방산림청), 기존 임도 유지보수 등 업무 분업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추후 상호 산림 분야 협력의 발판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테마 임도 지정은 지자체 임도와 산림청 임도를 연결해 둘레길 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첫 사례라 의미가 크다.
최두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지역 주민을 위한 둘레길을 조성하는 것은 정말 뜻깊은 시작"이라며 "이를 계기로 둘레길 조성뿐만 아니라 산림 분야 사업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