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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산불 확산에 소방·환경복원 관련株 강세…"변동성 주의"(종합)

연합뉴스

입력 2025.03.26 15:44

수정 2025.03.26 15:44

경상권 산불 확산에 소방·환경복원 관련株 강세…"변동성 주의"(종합)

산청 산불 방어선 구축 (출처=연합뉴스)
산청 산불 방어선 구축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울산과 경상도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확산한 영향으로 26일 증시에서 소방설비와 환경복원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위닉스[044340]는 전 거래일 대비 10.92% 오른 6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 업체로 산불 관련주로 분류된다. 장중 한때 27% 넘게 오르기도 했다.

환경생태복원사업을 하는 자연과환경[043910](11.19%), 이건산업[008250](8.32%) 등도 강세를 보였고 소방설비 제조업체인 파라텍[033540](3.91%), 공기질 측정기, 공기개선장치 등을 공급하는 케이웨더[068100](1.68%) 등도 올랐다.



다만 이들 종목이 장중 상승분을 상당히 반납한 데다 테마 특성상 급등락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급등에 대해 "테마성으로, 투자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있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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