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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인가구 밀집지역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확대

뉴시스

입력 2025.03.26 15:53

수정 2025.03.26 15:53

야간 범죄 예방과 구민 체감 안전도 향상
[서울=뉴시스]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부착 사진. 2025.03.26.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부착 사진. 2025.03.26.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센서형 발광다이오드(LED) 건물번호판' 150개를 추가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 환경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산구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공간정보를 분석하고 안전 취약 지역을 선정한 후 23곳에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용산경찰서와 협력해 범죄 취약 지역 60곳에 추가 설치했다.

올해는 1인 가구 밀집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여성 안심귀갓길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조명이 부족한 지역에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은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한 후 일몰 후 보행자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건물번호판에는 위급 상황 발생 시 119·112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위치 전송 기능이 탑재돼 있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위반건축물 정보 등 토지·건물 정보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효과적으로 밝히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이라며 "설치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 불빛이 모여 구민 여러분께 큰 안전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명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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