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직진출을 선언한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가 첫 대형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푸치코리아는 오는 27~30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팝업스토어 '페이지 블랑쉬 서울(Page Blanche 서울)'을 연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블랑쉬 앱솔뤼 드 퍼퓸'은 바이레도의 대표작인 기존 '블랑쉬 오 드 퍼퓸'의 향을 더 깊게 만든 제품이다. 향을 통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바이레도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강조했다.
이번 팝업 전시회는 'Page Blanche(비어 있는 한 페이지)'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꿈과 현실, 향과 기억이 교차하는 공간 속에서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남기며 아름다운 여정을 떠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바이레도는 200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향을 통해 추억과 감성을 전달하겠다는 콘셉트를 가졌다. 모든 향에 함유되는 재료 개수를 제한해 향의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향수 시장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알아본 바이레도는 지난해 9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결별하고 푸치코리아 법인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직진출했다. 국내 향수 시장이 성숙하고 니치 향수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면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추산한 국내 향수시장 규모는 2019년 5317억원에서 2024년에는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니치 향수는 이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2021년 2380억원이었던 국내 니치 향수 시장 규모는 2023년 447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수현 푸치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에서도 많은 한국 소비자분들이 저희 이런 브랜드 철학에 되게 공감해 주고, 브랜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한국시장을 더 파고드는 여러 가지 행사와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팝업은 특히 더 한국 소비자분들과 소통을 좀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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