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은 조종사 동의 여부에 따라 운항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6일 오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헬기추락 사고로 인해 운행을 중단했던 산불진화헬기가 대형 산불을 상황을 고려해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현장에 재 투입되고 있다. 2025.03.26. co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6/202503261724368625_l.jpg)
26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의성군 지역을 비롯한 산불 전체 구역에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다만 의성군 지역의 경우 조종사의 동의 여부에 따라 헬기를 운항한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51분께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사고 위치 추정)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기장 A(73)씨가 숨졌다.
경북경찰청 과학수사대가 A씨의 신변을 확인한 결과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사고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의성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지원한 S76 중형 헬기다. 같은 기종에 대해서는 자체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으면 투입을 재개한다.
A씨의 시신은 수습을 거친 후 인제군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오후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산불진화헬기 추락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이날 12시 51분경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사고위치 추정)에서 산불진화 임무 중이던 강원특별자치도 임차헬기(기종 : S76, 중형)가 추락했다.사고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기장 1명이 사망했다. 2025.03.26. kgb@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6/202503261724459581_l.jpg)
하지만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전국에서 대형 산불을 진화 중인 점을 감안해 헬기 투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26분께 안평면 괴산1리에서 성묘객 실화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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