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근배 총장 취임…"글로컬 명문대 도약" 강조

[광주=뉴시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26일 대학 내 민주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대 제공). 2025.03.2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제22대 이근배 총장이 26일 취임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대학 내 민주마루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26년간 교수로 몸담아온 모교에서 총장으로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1952년 창학이념을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전남대학교를 더욱 굳건히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소통'과 '지역 상생'을 강조한 이 총장은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전남대를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병문·정병석·정성택 전임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교육감,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및 역대 총동창회장단, 교수,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전남대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교수로 24년간 재직하면서 전남대 직선제 초대 교수회장 및 평의원회 의장, 거점국립대 교수회연합회 회장, 호남·제주 국공립대학교 교수연합회 상임회장,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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