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 운수사업자 금융지원 강화키로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7 11:07

수정 2025.03.27 11:07

부산교통문화연수원과 26일 업무협약
부산신용보증재단 진종관 보증지원본부장(왼쪽)과 부산교통문화연수원 김성학 교육운영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신보 제공
부산신용보증재단 진종관 보증지원본부장(왼쪽)과 부산교통문화연수원 김성학 교육운영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신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성동화)은 지난 26일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건설경기 악화, 인구 감소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부산지역 운수사업자를 위해 부산교통문화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산신보 진종관 보증지원본부장, 부산교통문화연수원 김성학 교육운영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교통문화연수원은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재단의 정책자금을 홍보하고 부산신보는 보증지원을 통해 운수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영업용 차량을 담보로 제2금융권 할부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 운수사업자의 경우 대출한도 부족으로 고금리 대출을 통해 운전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단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운수사업자 금융교육을 통해 개인 채무관리 및 신용관리 방법을 안내해 금융부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건전한 신용사회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통계청 운수업 조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운수업 관련 기업체는 2021년 3만1073개에서 2023년 3만3490개로 약 7.8% 증가하고, 매출액은 2021년 15조 4299억원에서 2023년 17조 4973억원으로 약 13.4% 증가했다.

부산신보의 운수사업자에 대한 신규보증 지원은 2021년 366억원에서 지난해 838억원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재단은 운수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금융지원으로 운수사업자의 성장과 지역 물류 산업 발전 도모에 힘쓸 예정이다.


성동화 이사장은 “건설경기 악화, 경기침체 장기화로 특히 운수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폭넓은 지원으로 운수사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부산이 글로벌 물류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