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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및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착공…2026년 준공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7 11:23

수정 2025.03.27 11:23

인천시는 26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6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6∼27일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를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백령·대청 지역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자원을 보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지질공원센터와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위치도와 조감도. 인천시 제공.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 위치도와 조감도. 인천시 제공.


백령·대청 지질공원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발맞춰 지질, 생태, 문화, 역사 등 관광자원을 총괄하는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대청도의 특성을 반영해 지질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질관광 거점센터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위치도와 조감도. 인천시 제공.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위치도와 조감도. 인천시 제공.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를 보존하고 생태기반시설을 구축해 생태교육, 체험, 연구의 거점시설로 조성된다.



또 관찰 전망대, 전시 공간, 교육시설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백령도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점박이물범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2026년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